피지낭종 원인

피부의 모공이 막혀 주머니가 생기고, 그 안에 피지와 각질이 쌓이는 것입니다.
주로 얼굴이나 목, 귀 근처에 발생합니다.
종양은 원형으로 딱딱하며 눌렀을 때 통증이 없습니다.
처음엔 작았던 피지낭종이 갑자기 사진처럼 커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중심부에는 면포와 같은 구멍이 있고, 짜면 악취가 나면서 피지가 배출됩니다.
하지만 손으로 만지거나 짜게 되면 2차 감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병원에 내원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피지낭종의 치료 방법
피지낭종의 경우, 크기가 작고 염증반응이 없다면 자연치유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크기가 점점 커지거나, 피지낭종 부위가 붉고 열감이 느껴진다면 염증이 발생했을 수 있으므로 병원을 가지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피지낭종을 집에서 짜거나 하면 2차 감염의 위험이 있으며, 피지를 짜낸다고 해도 재발될 가능성이 큽니다.
병원에 내원하셔서 피지주머니를 완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지낭종 치료 후기
친정아버지 목 뒤에 피지낭종이 생겼습니다.
처음엔 작았던 몽우리가 점점 커져 걱정을 하며 검색을 해보니 피지낭종임을 알았습니다.
처음 커지기 시작했을 때 동네 의원에 가서 증상을 보여주니 단순히 손으로 만지지 말라고만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동네 의원에서도 자연치유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단순히 진료를 봐 준 듯합니다만, 피지낭종이 점점 커져 사진과 같아졌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병원가기를 꺼려하는 부모님을 모시고 2차 대학병원을 내원했습니다.
진료결과 피지낭종 크기가 크기 때문에 제거수술을 받기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병원에 3일 입원 전신마취 후 제거수술을 했고 무사히 피지주머니 제거를 했습니다.
수술전 감염예방을 위해 뒷머리를 간호사가 갑자기 밀었다고 합니다.
(사진 윗부분은 머리가 남아있으셔,,,,)
수술 후 뒷머리 반을 잃어버린 친정아버지는 한동안 외출을 못하셨네요 ㅠㅠ
머리를 이렇게 밀줄 알았다면, 동네 미용실에서 이쁘게 자르고 갔을껄..이라면서 그 간호사를 원망하셨어요.
수술 후 한달이 지났고, 수술부위에 염증이 조금 남아있어 항생제를 3일 드시고, 현재는 상처가 아물고 있습니다.
머리가 많이 자라나서 이젠 외출도 하신답니다.
코로나로 3일 입원하여 수술하는 것이 부담이였지만, 의사선생님과 상의중 들은 이야기는 동네병원에서 피지낭종 제거술을 받았지만, 피지주머니를 깔끔하게 제거하지 않아 재발되어 오는 환자가 많다고 합니다.
대학병원이든 동네병원이든 피지주머니 제거를 깔끔하게 해주는 곳을 꼼꼼하게 알아보시고 치료받으시길 추천드립니다.
피지낭종이 작은 경우, 자연치유가 가능하다고 하나 피지주머니가 생겨버리면 재발이 자주 된다고 합니다.
작은 경우 친정아버지처럼 크게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되고, 상처부위가 크지 않으니 적당한 크기에 제거를 하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이상.
피지낭종 치료후기였습니다.